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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경험/제주 물놀이 캠핑

나는 나를 잘 키우기로 다짐했다

by 뜨미트리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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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요리는 커녕 인스턴트 음식조차 만들어 먹기 귀찮아 한다.
그래서 배가 고파도 간단히 음료나 집에 있는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기만 하고,
제대로 챙겨먹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음식을 먹을 땐, 또 엄청 맛있게 먹어서
아파서 식욕없는 사람조차 먹고 싶게 만들 정도로 잘 먹는다.
거기다 꽤 많이 먹어서 은근한 대식가형이다.

결국 ‘귀찮음’이 ‘식욕’을 넘어서는 사람인 것이다.

이런 사람이 앞으로 음식을 꼬박꼬박 되도록 삼시세끼 챙겨먹기로 다짐했다.
스스로 자의적으로 다짐했지만, 어찌보면 타의적으로.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어렵게 찾아온 귀한 새생명인데, 소홀히 대해서는 안되지.


https://youtu.be/ksSuSVWvkz8

그래서 언젠가 세바시 영상에서 봤던 진서연씨 처럼
‘엄마적 사고’를 가지고 “내가 나를 잘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
나 혼자 혼밥하는 것이지만, 내가 내 자신의 엄마가 되어서 잘 챙겨주기로.

요리는 안할 것 같지만, 밖에서라도 골고루 챙겨먹어야지.
마침 티스토리 #오블완 프로젝트도 있어서 같이 시작해 봐야겠다.


연미정 식당


점심은 전복돌솥밥에 고등어구이를 먹었다.
어제 인스타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내용인데
임신기간에 오메가3를 잘 섭취하면 자폐확률 20%를 낮춘다는 기사를 봤다.

앞으로 생선 자주 먹어야지. 영양제도 먹고 있는데 음식으로도 섭취해야겠다.
(그 연구에서는 영양제 내용은 없다고 했었다)

전복돌솥밥 15,000원인데
2인 시키면 고등어구이까지 주는 곳이라 가성비 나쁘지 않은듯 하다.
다만 전복죽을 시키면 안 준다고 하니 참고.



안나식탁 중국음식


저녁은 집에서 시켜먹었는데 완전 실패했다.
남편이 중국음식 땡겨서 주문했다.

평점 4.3점이라서 그래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리뷰수가 7개뿐이라는 걸 간과한 잘못이다.
특히 아랫쪽에 직설적인 리뷰가 있었는데 그걸 못봤네.

홍소육 덮밥인데 9,000원 가격인데
반찬도 없고, 달랑 밥과 고기 뿐이다.

리뷰를 안 쓰려고 사진도 안 찍고 먹다가
중간에 화가나서 찍다보니 밥도 고기도 양이 좀 줄었지만
밥은 너무 양이 많고, 고기는 사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리뷰 댓글에 쿠팡 수수료가 더 비싸서
다른 배달앱과 달리 반찬과 국은 불포함 된다고 쓰셨는데
그럼 반찬, 국을 별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시던가.
게다가 그런 부분에 대한 아무런 공지도 없는데, 리뷰 댓글 보고야 알게됐다.

정말 별로였다.
땡갓, 내일은 더 맛난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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